경암교육문화재단(이사장 송금조)은 제 12회 경암학술상 수상자로 권헌익 영국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인문사회), 이효철 한국과학기술원교수(자연과학), 이창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생명과학), 선양국 한양대 석좌교수(공학)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효철교수(자연과학부분 수상자)는 화학반응을 3차원 공간에서 관찰할 수 있는 실험기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2001년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칼텍)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2003년 KAIST 화학과 교수로 부임, 나노물질과 화학반응을 연구하고 있다. 이 교수의 연구 성과는 "용액에서 일어나는 분자 구조의 빠른 변화는 관찰하기 힘들다"는 과학계의 기존 상식을 깨뜨린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재단은 2004년부터 인문사회, 자연과학, 생명과학, 공학 분야에서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한 학자, 예술가 등을 선정, 경암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1월 4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린다. 부문별로 2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경암학술상은 송금조 태양사 회장이 2004년 사재 1000억원을 훌연, 설립한 경암교육문화재단이 시상하며 올해로 12회를 맞았다.)